박:현
베트남 여행을 앞두고.... 본문
1월 31일 인생에서 가장 긴 1월을 보냈다.
여름방학을 석면공사로 2개월을 보내고 1월 31일 드디어 방학을 하게 되었다.
별거 아닌 일에도 괜히 짜증이 올라오는 것을 겨우내 참았고 별일 없이 학급운영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었다.
아무튼 2월 2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여행을 앞두고 있다.
혼자 해외여행은 4~5년 전 러시아 블라디브스톡이 처음이였고, 이번이 두 번째이다.
베트남을 고른 이유는 스카이스캐너에서 안 가본 나라 중 가장 비행기 값이 쌌기 때문이다.
여행자 보험 2만 원 정도, 트립닷컴 전화서비스(괜히 했나? 1만 4천 원 정도)를 포함해서 36만 원 정도로 비행기표를 구했다.
현재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은
1. 아이패드(12.9인치)를 들고 갈 것인지
2. 현금을 얼마나 가져갈지, 어떻게 안전하게 들고 다닐 것인지
이 두 가지다.
아이패드가 있으면 검색도 편하고 혼자 시간 보내기도 편할 것 같은데 도난을 당할까 봐 걱정이다.
현금 같은 경우는 1,000달러 정도를 환전해 두었는데 얼마나 가져갈지 모르겠다.
현금은 분실 위험이 있어 수시로 ATM기기에서 인출을 하면 된다고 하는데 수수료는 차치하고 혹시나 카드가 안될까 봐 그게 걱정이다.
3년? 4년? 전 태국에서는 잘했는데 혹시나~~~ 하는 마음에....
카드가 안되면 현금만으로 해야 하니 걱정이다.
언어? 언어야 몸짓 발짓으로 하면 뭐 대충 되겠지 한다.
구글 번역기 있으니 뭐 하기도 하고.
처음에는 뭐 내가 러시아도 가고 뭐 못할 게 뭐 있어했지만
여행을 이틀 앞둔 오늘 새벽 뜨문뜨문 막연한 두려움이 싹~!~~ 치밀어 오른다.
그러면서 설레고 즐겁다. 이래서 여행은 가기 전이 더 좋은가~ 한다.
그래서 그런가 새벽에 잠을 설치다 깼다.
일찍 자긴 했지만 새벽 2시에 깨서 쿠팡에서 여행용 자물쇠와 여행 복대를 검색해서 하나 주문했다.
여행 블로그를 보다가 이 두렵고 설레는 감정을 글로 남겨놔야지 하고 적어본다.
여행 일정은 2월 2일 출발해서 2박을 호찌민에 숙소를 예약했다.
호찌민이 좋으면 더 있고
또 더우면 달랏으로
또 바다가 보고 싶으면 무이네로 갈 예정
무계획이 계획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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